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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책 읽기📗를 시작했다

클럽 창작과비평 3장 활동을 시작하며

모두에게 무한정의 돈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 비유하자면, 로또에 당첨된 직장인. 그제서야 우리는, 꾸역꾸역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닌 우리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설 것이다. 행복해지려면 일상에서 그런 일의 비중이 더 많아져야 하는 것 같다.(행복의 레시피를 열심히 연구중인 사람) 올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좀 더 진심이기로 했다.

그래서 ‘환경 캠페인을 하는 온라인 독서모임’이라는 <클럽 창작과비평>은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자마자 신청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독서’와 ‘환경’이 나에게 아주 매력적인 단어임을 알 거다. 두 분야 모두 너무 중요하지만 누구도 강제하지 않기에 모임의 형태일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특징이 있다. 안그래도 책모임 하나 들려 했었는데…

지구를 위한 책 읽기📗를 시작했다
어제 수령한 에코 패키지. 종이로 만들어진 이것 저것들

활동은 간단하다. 3개월 간 ‘계간 창작과비평’ 2021년 봄호를 함께 읽고, 책 그리고 환경과 관련된 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따로 지원/면접 절차가 없어서 좋았다. 플라스틱방앗간과 함께 하는 병뚜껑 쓰레기 제출 챌린지도 추가로 진행된다. 언뜻 아이러니해 보일 수 있는 부제 ‘지구를 위한 책읽기’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기대가 된다.

지구를 위한 책 읽기📗를 시작했다
창작과비평 봄호의 차례

책을 펴고 가장 먼저 한 건 일단 얼굴을 묻고 새 책 냄새를 맡았다(TMI). 그다음 차례를 살폈다. 계간 창비는 처음 보는데 장르가 다양하다. 소설 장르에 치중한 나의 독서 편식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처방된 영양 식단 같다. 평론, 시, 대화, 산문, 논단, 소설…

송종원이 쓴 ‘책머리에’가 책의 구성을 한 번 더 짚어준다. 미국내 분열, 미중관계, 남북관계를 다룬 특집부터 대학생 문인들의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작까지 차례를 톺아보며 새삼 요즘 너무 인터넷으로만 글을 읽었지 싶다. 기후변화를 중요한 의제로 상정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담론이 풍부한 것이 마음에 든다. ‘기후위기와 자본주의로부터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특별한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는 백낙청의 글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 활동은 창비 스위치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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