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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차은우의 해 [2월 첫째주 뉴스 브리핑]

윤한덕 센터장 과로사부터 캡틴 마블 논란까지

밤샘·새벽 퇴근, 그날 아침 또 출근…‘주 73시간’ 일한 영화 노동자 사망

[뉴스의 인물] 몸이 부서져라 ‘응급진료’…세상을 돌본 의사 윤한덕

(기사 1) 이 회사 전직 직원인 ㄷ씨도 “장시간 노동은 이 업계에선 관행”이라며 “(이곳에서) 주 52시간은 전혀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기사 2) 한 명의 열정에 의존하는 시스템은 과도한 책임을 윤한덕의 어깨에 지웠다. 윤한덕은 밤샘 노동으로 버텼다.

둘다 오늘 나온 기사다. “내가 죽으면 바뀌겠지?” 이제는 더이상 누군가가 죽어도 바뀌지 않는다. 과로사에 익숙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가 끔찍하다. ‘업계의 관행’이라는 단어를 고쳐야 한다. ‘한국의 관행’이다.

이 두 사건은 개인의 안타까운 죽음이 아니라 노동 강도가 특히 심한 영화계와 의료계(우리 사회에서 과로가 없는 분야를 찾기가 쉽겠냐마는)가 한계에 다다라서 보내는 조난 신호다. 특히나 사람이 부족했던 응급의학과에서 故 윤한덕씨 한 명이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정상적인 체계라고 말할 수 있나. 

고등학교 때 정치외교동아리 부장이었던 나는 동아리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꼭 했던 공통질문이 있었다.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동아리 친구가 나한테 물었다. “너는 뭐라고 생각하는데?” 내 대답은 항상 ‘과로’였다. “학생들은 지나치게 공부를 많이 하고, 직장인들은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해. 사회에 대해 토론할 시간도, 행복을 즐길 시간도 없어.” 나는 여전히 ‘노동’이 한국 사회의 가장 우선적인 의제라고 생각한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노동문제연구회에 가입한 것도 같은 이유다. 노동을 빼고 사회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Profits at The New York Times show media dinosaurs are ruling the internet

The (failing?) New York Times reported net income of $55.2 million, after losses a year earlier (…) some of the nation’s oldest media properties are finally crossing the bridge into the 21st century.

(망해가던?) 뉴욕 타임즈가 작년의 적자와 달리 552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나라의 가장 오래된 미디어 매체들이 마침내 21세기를 향해 진전하고 있다.

작년에 쓴 대학언론에 대한 글에서 종이 신문의 몰락에 대해 다루면서 이제부터는 누가 디지털 환경에 더 빠르게 적응하냐가 관건이겠구나 싶었다. 당장 대학 학보사들도 디지털 퍼스트(대표적으로 경희대인가 그랬다)로 전환하는 추세인데 메이저 언론사에게도 최우선 과제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아직도 너무 못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전략을 펼치고 넷상 UI를 끊임없이 최적화하는 미국 언론사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막대한 수익을 찍은 뉴욕 타임즈만 봐도 그렇다. https://www.nytimes.com/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웹페이지 보는데 무슨 종이 신문 읽는 것 같다. 아티클 하나하나의 문서 디자인도 그렇고 퀄리티 있는 심층 기사들을 읽을 수 있도록 잘 유도해 놓았다. 저질 광고들이 사이드에 가득해서 기사를 가능한 빨리 읽고 탈출하고 싶어지는 우리나라 언론사 사이트들과 대비된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되었던, 무료로 읽을 수 있는 기사 갯수를 제한하거나 더 읽고 싶으면 구독/결제를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한국에도 이제는 도입될 때가 아닌가… 이 주제로 다음에 장편의 글을 써 보겠다.

‘명절 파업 3대 독자’ 창작 소설을 쓴 중앙일보 기자를 찾아보니

기자가 쓴 기사는 함부로 수정하지 않습니다. 수정했다면 언제 어떤 문장을 수정했는지 고침 기사 등으로 알려주거나 정정보도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중앙일보의 ‘명절 파업 3대 독자’ 기사는 몇 시간 만에 여러 차례 수정됐고, 심지어 카톡 이미지도 일부를 삭제했습니다.

1인 독립미디어 아이엠피터의 기사보다는 칼럼에 가까운 글인데, 이번에 화제가 된 기사에 대해 잘 분석했다. 중앙일보에다가 네이버 메인에 걸릴 만큼의 기사가 어떻게 그렇게 허술한 픽션을 담았고 왜 그렇게 대처했는지에 대하여. 기사가 나간 이후에 대처는 기자 개인을 탓할 것이 아니라 언론사가 문제였다는 것에 대해 동감한다. 연예인 이름 오타낸 수준도 아니고 그렇게 몇 번의 수정을 정정 보도도 없이 하면 읽는 사람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기사의 내용에 대해서는 할말하않 하더라도… 

[단독] 차은우, MBC ‘신입사관 구해령’ 男주인공…신세경과 호흡

차은우가 지난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이을 차기작으로 MBC 새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을 결정했다. 지상파 첫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나선다.

기사 사진으로 이걸 썼으면 완벽했을텐데..

드디어 차은우가 사극을 찍는다!!!!!(소리질러) 인터뷰에서 항~~~~상 사극물 꼭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이제서야…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완벽한 타이밍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장르의 드라마다. 어렵지 않은 대학생 캐릭터로 캠퍼스물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충분한 인지도도 얻었으니 이제부터가 진짜 게임인데, 완전히 대세가 되기 위해서는 좀더 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와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가 필요했다(강남미인 때는 도경석 로봇설이 있었으니…). 임시완도 사극 데뷔로 빛을 보았고 박보검도 사극에서 빛이 났던 만큼, 이 작품은 2019년에도 차은우가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렇게 이번 학기에도 차은우는 학교로 돌아오지 않게 되는데…

‘캡틴 마블’에 쏟아지는 저주가 바로 ‘캡틴 마블’의 존재 이유다

이들의 글을 살펴보면 ‘캡틴 마블’은 할리우드에 침투한 PC(politically correct, 정치적 올바름)의 물결 때문에 자신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 여자 배우를 캐스팅한 영화다.

쓰다보니 브리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어져서 글을 새로 팠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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